김포시, 공공체육시설 6일부터 2주간 휴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위해

2020-02-04     조충민 기자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6일부터 14일간 김포생활체육관 등 관내 18개 공공체육시설을 휴관한다고 4일 밝혔다. 확산 상황 추이에 따라 휴관이 연장될 수도 있다.

시는 공공체육시설 내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휴관을 결정하게 됐다.

한편 시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도시철도, 버스, 택시 등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에 방역물품을 우선 지원해 버스, 택시업체에 손소독제 1300여 개, 소독살균제 160통, 스팀살균기 3대를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