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과 평화도시용역, 김포FC 사무국장 공모에 질타 집중돼
3일 김포시의회 제210회 정례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3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210회 정례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홍원길)의 행정과와 김포FC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각 평화도시용역, 사무국장 공모 등에 대한 위원들의 질타가 집중됐다.
◇행정과
⧍김인수 위원=김포시 공무원 중 현업 공무원이 현재 몇 명인가? 비서실장 등이 수당 과다 수령으로 경기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몇 명이 적발된 건가? 항시 근무가 필요한 공무원(현업 공무원)에 한해 단체장이 지정할 수 있는 건가?
⧍행정과장=현업 공무원으로 3개과, 22명이 근무하고 있다. 경기도 감사에서는 모두 7명이 적발됐다.
⧍오강현 위원=고위 공직자 산하기관 취업제한이 시장 공약이다. 잘 지켜졌나? 공약이행을 위해 기준을 강화한 게 있나? 경기도 감사에서 개방형 직위 채용 불공정도 지적을 받지 않았냐?
⧍행정과장=산하기관 취업제한이 잘 지켜졌는지 제가 판단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의지를 갖고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고위공직자의 경우 경기도에서 심사를 받고 있기에 별도로 언급할 사항은 아니다.
⧍유영숙 위원=평화도시용역은 이번에 처음 하는 건가?
⧍행정과장=올해 처음 하는 거다.
⧍유영숙 위원=지난 2015년에도 똑같은 용역을 했었다. 예산 2000만원이 들어갔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5년마다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돼 있다.
⧍행정과장=이번 용역은 평화도시로 나가는데 미래비전 등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용역이다. 과거에 이뤄진 용역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지는 못했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5년마다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 2015년 용역 결과를 확인해 보고 이번 용역 내용에 반영하겠다.
◇김포FC재단
⧍김인수 위원=지난 추경 때 사무국장 공모에 대해 질문을 많이 했다. 언론에서도 사무국장 합격자의 허위경력 의혹을 많이 제기했다. 행복위원들이 당시 내린 결론을 말씀 드린 바 있다. 사법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상황은?
⧍대표이사=사법처리와 관련해 저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김인수 위원=재단에서 사법적 판단을 할 수 없다면, 언론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사법기관 수사의뢰가 필요하다고 행복위 결론을 지난 번 말씀드렸다.
⧍대표이사=공문서를 위조했는지 궁금하지도 않다. 본인이 사퇴의사를 밝혔는데 재단이 더 이상 할 일은 없다고 본다. 재단은 인사규정을 정확히 지켰다.
⧍김인수 위원=언론 및 시민단체에서는 공문서 위조, 업무방해를 지적하고 있다. 사무국장 공석으로 인해 재단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정확히 계량할 수는 없지만…, 시민 세금이 투입된 곳은 자의적 판단을 하면 안 된다. 공공의 일로서 판단해야 한다.
⧍대표이사=재단은 사법기관에 고발할 권한이 없다고 본다.
⧍김인수 위원=그렇다면 사무국장 공모 당시 서류 일체를 행복위에 제출해 달라.
⧍대표이사=제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