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정하영 시장, “도시철도 9월말 안 개통에 최선 다해”

시의회 철도개통지연 조사특위서 20일 공식 입장 밝혀 “9월6일, 9일 중 하루 택해 개통 가능 시기 발표할 예정”

2019-08-20     조충민 기자
김포시의회

정하영 김포시장이 김포도시철도를 9월말까지 개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9월말 내 개통 가능 여부를 오는 9월6일이나 9일 양일 중 하루를 택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겠다고 20일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열린 김포시의회 철도개통지연 조사특위 제6차 행정사무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8월말까지 모든 안전검증 관련 자료 결과보고서를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개통승인이 가능해진다. 9월말까지 개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지난 14일 국토부 협의결과에 따라) 떨림 원인규명 장기 용역과 관련,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개통 최소 3주 전에는 국토부와의 조정과 협의가 끝나야 한다. 9월7일~8일쯤 국토부와 개통 협의가 끝나야 한다. 9월말 개통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9월초쯤 개통시기를 시민들에게 알려줄 수 있으려면 8월말까지는 종합보고서가 제출돼야 한다”고 향후 개통 관련 일정을 소개했다.

정 시장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안전성 검증 승인을 거부한 게 맞느냐는 조사특위 위원들의 질의에 대해 “국토부가 철도연에 떨림 원인 추정을 요구했으나 철도연이 보고서에 (이러한 내용을) 담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라고 답변했다.

정 시장의 증언에 앞서 전종익 시 교통국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14일 국토부 회의 결과 4개항(본보 8월18일자)에 대해 협의를 했으며 이에 따라 종합시험운행 보고서를 국토부에 신속히 제출하고 행정절차 단축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며 그 결과에 따라 개통일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