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알 권리 보장과 정보 격차 해소” 촉구
“장애인 알 권리 보장과 정보 격차 해소” 촉구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3.09.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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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혜 김포시의원,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

정영혜(사진) 김포시의원이 15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시 시정 전반에서 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언을 했다.

정영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장애인 알 권리 보장과 정보 격차 해소를 촉구한다!’ 제하의 발언을 통해 “본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장애인 알 권리 보장 및 정보격차 해소 조례안」 조례를 근거로, 김포시가 법과 규정대로 장애인의 알 권리 보장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시책 수립과 시행, 장애인의 사회통합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와 이를 관내 장애인들에게 알려야 하는 책무를 다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실제로 장애인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재정 지원은 김포시 인구의 3.8%를 차지하는 장애인 인구 구성비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며, 김포시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 상황에서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에 필요한 별도의 예산과 정책을 선제적으로 갖춰놓고 있지 않아 걱정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에 다음과 같이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김포시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 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정보 역량과 활용 교육을 포함해 장애인 알 권리 및 정보격차 해소와 관련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과 예산을 적극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 둘째, 김포시청의 장애인 복지, 각종 사회서비스, 지능정보, 일자리 및 미디어 홍보 등 관계 부서는 상대적으로 정보 접근권이 취약할 수 있는 중증장애인 등을 위해 일자리 정보, 복지사업 정보, 평생교육 관련 지원 정보 등을 시기적절하게 제공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셋째, 김포시청 및 산하기관 등이 일정 규모의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경우, 수어 통역사 필수 배치와 함께 대형 화면에 수어 영상을 제공해 주시고, 현장 안내용 점자 리플랫도 배부해 주시길 바란다.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장애인들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영상 및 음성 자료 제공 등 디지털 정보 습득의 차별이 없도록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마지막으로 “넷째, 추후 김포시 장애인 인권보장 및 차별금지 종합계획에 현행과 같이 고령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정보접근권을 보장할 것이 아니라, 비고령 장애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 해주길 바란다. 다섯째, 시에서 운영하는 누리집에 웹 접근성 수준 향상을 추진하여 음성 안내·변환 및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 등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권을 높이기 위한 선도적인 개편뿐 아니라, 주요 정책에 관한 각종 홍보 및 안내 영상에 수어 또는 자막 비율을 높이려는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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