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아파트 10층 추락 위험 할머니 구조 대원들 표창
김포소방서, 아파트 10층 추락 위험 할머니 구조 대원들 표창
  • 김포타임즈
  • 승인 2023.10.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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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소방서장 표창(손지환 소방사, 백승욱 소방교, 김종묵 김포소방서장, 이동근 소방교, 김진호 소방교)
(왼쪽부터) 손지환 소방사, 백승욱 소방교, 김종묵 김포소방서장, 이동근 소방교, 김진호 소방교./사진=김포소방서

전례 없이 길었던 긴 연휴 기간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3일 오전 8시 58분쯤 김포시 한 아파트 10층 베란다 난간에 할머니 한 분이 앉아 계시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접수 즉시 김포소방서는 현장지휘단과 119구조대, 119구급대가 출동하였다. 김포소방서 출동대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판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착 즉시 에어매트를 전개하였다. 현관문 강제 개방 시 요구조자의 돌발행동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현관문 개방과 동시에 구조대 백승욱 소방교과 손지환 소방사는 로프를 활용해 베란다를 통한 진입을 시도하여 출동한 지 15분여만에 요구조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숨 가쁘게 진행되었던 구조 과정은 화재조사팀 김진호 소방교에 의해 고스란히 촬영되었다. 재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실수 확인을 위해 김진호 소방교는 평소에도 현장활동을 기록하는데 덕분에 생생한 구조활동이 기록되었고 촬영 영상은 예방대책팀 홍보담당자인 이동근 소방교에 의해 주요 방송매체에 제보되어 뉴스를 통해 방영되었다.

이로 인해 홀로 계신 노인의 복지 문제 개선에 대해 논의가 제시되는 것은 물론 김포소방서 구조대원의 활약상까지 전국에 방송이 되면서 김포소방서 소속 직원들의 자긍심 및 사기가 높아지게 되었다. 구조대원으로 활약한 백승욱 소방교, 손진환 소방사와 당시 영상 촬영자인 김진호 소방교, 주요 방송사로 제보한 이동근 소방교에게 소방서장 표창과 특별휴가가 부여됐다.

김종묵 서장은 “모두 자기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하고 적극적으로 해낸 덕분에 김포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킴과 동시에 김포소방서 소속 직원으로서 직업적 자긍심을 높여 주었다”며“앞으로도 현장과 행정에서 소방공무원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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