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포갑·을 광역교통대책위, 5호선 성명 발표
민주당 김포갑·을 광역교통대책위, 5호선 성명 발표
  • 김포타임즈
  • 승인 2023.10.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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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연장사업 연기, 김포시장은 입장과 계획 밝혀라!”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을 광역교통대책위원회(이하 민주당)는 16일 성명서를 발표해 ‘5호선 김포 연장 사업 연기, 김포시장은 입장과 계획을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당초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5호선 연장 노선을 8월말까지 확정지으려고 했으나 지자체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올 연말까지로 시한을 변경했다.

민주당은 “8월에 마무리 짓겠다던 5호선 연장 노선 확정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김포시의 절박한 상황을 ‘오누이 싸움’에 빗대어 비하하고, ‘사업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협박하기까지 했다”며 “사업이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김포시와 김병수 시장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포시갑·을 당협위원장은 5호선 연장 노선이 검단을 경유할 경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뜬금포 불출마 선언까지 했고, 김병수 김포시장 역시 서울시, 인천 서구 등과 협약을 통해 신속 추진하겠다고 공언해 왔다”며 “그러나 정작 정부여당의 역할이 가장 필요한 이 시점에 국민의힘과 김포시청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 김포시민은 없다. ‘5호선 연장 노선 변경될 경우 건폐장 이전 재협의 하겠다’고 으름장만 놓을 뿐, 구체적인 활동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오히려 은근슬쩍 말을 바꾸어 ‘국토부가 올해 12월까지 지자체 간 합의를 통해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향후 관계기관 회의에 적극 대응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선 확정 지연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5호선 김포 유치에 실패할 경우 21대 총선에 불출마 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를 실현하지 못하자, 사과는 고사하고 적반하장식으로 본인이 ‘5호선 연장 확정시켰다’고 주장해 허위사실 공표를 금지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처벌을 받은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의 사례와 같이, 보여주기식 주장만을 되풀이 하며 김포시민을 기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마지막으로 “김포시민들이 김포시에 기대하는 것은 시민들을 대변해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는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김포시 최적안 채택의 필요성을 대내외에 알려 사업을 한 시라도 앞당기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에게 촉구한다. 더 이상 밀실행정과 내실 없는 보여주기식 주장으로 시민들을 기만하지 말라. 5호선 김포 연장 사업 연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사태 해결을 위해 김포시민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강력하게 전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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