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미래는 김포시민이 결정한다”
“김포의 미래는 김포시민이 결정한다”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3.11.20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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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검시대, 20일 기자회견서 서울 편입 찬성 입장 밝혀
김포검단시민연대가 20일 오후 김포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검시대
김포검단시민연대가 20일 오후 김포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검시대

김포검단시민연대(위원장 서형배, 김검시대)는 20일 오후 김포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의 서울 편입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검시대는 이 자리에서 ‘김포의 미래는 김포시민이 결정한다’ 제하의 성명을 통해 “김포시는 인구만 증가하는 불평등 도시다. 인구 50만, 평균 연령 41세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인 김포시의 현실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김포시는 인구 20만 이상의 도시 중 광역철도가 없는 유일한 도시이며, 전국적 인구 감소에도 과밀학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도시이다. 대학병원도 아직 없어 이웃한 고양시를 가기 위해선 한강의 유일한 유료교량을 이용해야 한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인프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길이다. 지금까지 경기도 소속 지자체로서 겪어왔던 불평등 경험이 경기남북도 분도의 프레임을 깨뜨리게 되었다. 경기남북도 대신 서울로의 편입이 김포를 위한 새로운 길이라는 판단이다. 가용지가 포화상태인 서울과 그 반대인 김포의 결합은 수도 서울을 넘어 국가적 성장동력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또한 “무엇보다 김포시민이 강력히 서울 편입을 원한다. 김포시 여론 조사 68% 찬성, 김포검단시민연대 찬반투표 85.6% 찬성, 김포원도심총연합회 89% 찬성 등 대다수의 김포시민이 찬성 입장임을 확인하였다”고 강조했다.

김검시대는 마지막으로 “서울 편입과 관련하여, 김포 내 시민들의 의견 수렴 및 통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 국토부가 12월까지 노선 확정을 하겠다 밝힌 만큼 서울 편입 이슈에 묻히지 않도록 계속 지켜보며 개통의 순간까지 투쟁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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