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의 절반 이상(57.6%)이 서울 편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85.2%가 찬성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59.1%가 반대 의사를 표명해 지지 정당에 따라 찬반 여론이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 국회의원의 재출마 시 지지하지 않겠단 응답이 갑 선거구의 경우 45.8%, 을 선거구에서는 46.2%로 각각 조사됐으며 지지 정당은 국힘 36.8%, 민주당 31.9%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같은 여론은 <김포타임즈>가 ‘김포시 현안 및 24년 총선 관련 김포시민 여론조사’를 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일(금)~25일(토) 실시한 결과 확인됐다.

서울 편입에 대해 묻는 질문에 △찬성 57.6% △반대 36.7% △잘 모름 5.7%로 나타났다. 반대 이유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소속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40.7% △‘경기남부특별자치도에 소속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29.0% △‘인천광역시에 소속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5.5%로 각각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24.8%로 조사됐다.

현 국회의원의 재출마 지지 여부에 대해서는 갑선거구 응답자 504명 중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45.8% △‘지지할 것이다’ 30.6% △‘잘 모름’ 23.6%로 각각 나타났다.

을선거구에서는 응답자 502명 가운데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46.2% △‘지지할 것이다’ 33.4% △‘잘 모름’ 20.4%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각각 △국힘 36.8% △민주당 31.9% △‘없다’ 22.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김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ARS(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4%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정방법은 지난 9월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김포타임즈>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충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