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무인보안업체 ‘안전한 김포 만들기’ 업무협약
김포소방서, 무인보안업체 ‘안전한 김포 만들기’ 업무협약
  • 김포타임즈
  • 승인 2023.12.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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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7일 00시 14분경 김포시 양촌읍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안업체 SK쉴더스 출동대원 김상국(남, 1991년생)씨는 근무 중 열감지기 신호를 받고 공장 내부에 불이 나는 것을 확인, 즉시 119신고 후 해당 공장 내부로 진입하여 분말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성공했다.

무인보안업체는 지능형 영상 관제 지원을 통해 관제사가 직접 눈으로 신호 발생 전·후를 확인할 수 있어 소방서 보다 신속한 상황 판단이 가능해 초동 대처 등 화재 예방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이에 지난 14일 김포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김포 관내 화재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관내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김포소방서와 무인보안업체 간 ‘공동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1부 행사로는 김종묵 김포소방서장, 임종만 재난예방과장, 강전일 재난대응과장, 관내 보안업체 SK쉴더스 이남훈 지사장, 에스원 이봉기 지역장, KT텔레캅 임태혁 지점장 등 10명이 참석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2부 행사로는 실제 화재 상황 대비 소화기 활용 초기 진화 교육이 후정에서 예정됐으나 우천으로 인해 김포소방서 체험관에서 안전관 체험 및 화재 초기 대응 행동 요령 등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무인보안업체는 화재안전 관련 의무 수행 약속과 화재안전 사례 발생 시 실적·정보 공유를 약속했고, 김포소방서는 무인보안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교육·훈련 지원 등을 약속했다.

협약에 참여한 무인보안업체 관계자들은 “취약시간대인 야간에는 화재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으나 안전 지식 부족으로 현장에 출동한 직원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원 안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어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활동으로 김포 시민의 안전을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전했다.

김종묵 서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김포 만들기 위해 동행해 주신 SK쉴더스, 에스원, KT텔레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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