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한 의약품제조업체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60대 남성 직원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14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7시 13분쯤 이 업체 내부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 40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사무실에 있던 A씨가 양측 손등에 1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물 30㎡와 약품 저장용기, 이송설비류, 약품류, 집기비품 등이 불이 탔다.
소방과 경찰은 최초 신고자인 이 회사직원 B씨(61, 여)가 직원 A씨와 함께 점포 내부에서 에탄올에 불을 붙여 음식을 하던 중 의자에 철제캔이 부딪혀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휴지와 소파에 불이 옮겨붙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김포소방서는 불이 나자 83명의 소방관과 펌프차 등 19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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