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울 통합,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 등 입장 밝혀라”
“김포서울 통합,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 등 입장 밝혀라”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4.01.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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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포갑 을 예비후보, 16일 기자회견…민주당 김포 국회의원에 강력 촉구
국민의힘 김포갑, 을 예비후보들이 16일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포을 당원협의회
국민의힘 김포갑, 을 예비후보들이 16일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포을 당원협의회

민의힘 김포갑, 을 예비후보들은 16일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김포 발전을 대놓고 방해하고 있음에도 민주당 김포 두 국회의원은 아무 말이 없다”고 비판하며 입장 표명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김포에 대한 민주당의 훼방이 도를 넘고 있다. 얼마 전 민주당은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포서울 편입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었다’며 가짜뉴스를 발표했고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생활권이나 위치상 전혀 상관없을뿐더러 김포시민이 원하지도 않는데도 김포를 경기북도로 편입시키려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것도 모자라, 같은 당 소속 진성준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가 김포의 심각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내놓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에 대해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계속해서 “이처럼 민주당이 김포발전을 대놓고 방해하는데도 김포시 현역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김포서울 통합은 국민의힘은 당대표, 원내대표 등의 대표발의로 통합 관련 입법절차를 진행 중이고 김포서울 통합을 위해 김포시가 주민투표 요청서를 행정안전부에 접수하는 등 통합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국민의힘 주도로 김포서울 통합이 성사될 경우 자신들에게 돌아올 막대한 타격을 피하기 위해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방해하는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덧붙여서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은 2017년 3월 국민의 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처음 시작했다. 새누리당의 주도로 관련 법안 제출, 수많은 간담회 개최, 국토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수시로 협의하는 등 2년여의 노력 끝에 2019년 10월 어렵게 ‘김포한강선’ 계획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 2030」에 포함시켰다. 그렇게 힘들게 추진된 사업이 2020년 민주당 후보들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멈춰 섰다. 그러다가 2022년 국민의힘 김병수 시장 당선과 함께 다시 추진되기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금 인천시의 얼토당토한 어깃장으로 노선확정이 지연되고 있어 우리 국민의힘은 김포한강선에서 단 한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모든 것을 걸고 국토부와 대광위를 상대로 싸우고 있는데 함께 해야 할 민주당은 도대체 보이지 않는다. 이에 김포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들에게 강력히 촉구한다”며 3개항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끝으로 “첫째, 하루라도 빨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노선을 김포시가 제시했던 김포한강선으로 채택하여 발표할 수 있도록 김포시와 국민의힘에서 대광위를 설득하고 압박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라. 둘째, 시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김포서울 통합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라. 셋째,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을 찬성한다면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을 강하게 반대하는 민주당 진성준 의원에게 반대 성명 철회와 공개 사과를 요구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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