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포갑’ 송지원 예비후보 개소식
민주 ‘김포갑’ 송지원 예비후보 개소식
  • 김포타임즈
  • 승인 2024.01.28 2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호선 연장 최우선 추진...김포-강남 1시간 시대 만들겠다”
정청래 후원회장, “전직 보좌관 부탁인데 거절하는 건 인간적 도리 아냐”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송지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경기 ‘김포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낸 더불어민주당 송지원 예비후보(43)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7일(토) 오후 3시 풍무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이 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자 송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정청래 국회의원(3선·서울 마포을)을 비롯해 이택순 전 경찰청장, 지역 당원 및 김포 시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했다.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로 축사의 포문을 연 정청래 최고위원은 “송 예비후보의 나이가 국회의원하기 딱 좋은 나이”라며 “대한민국의 많은 문제점과 해결책을 고민하는 대한민국의 허리 역할을 하는 연령대”라고 송 예비후보를 치켜 세웠다.

최근 ‘당 최고위원이 후원회장을 맡아 친명(친이재명계) 감별사 노릇을 한다’는 비판과 관련해, 정 위원은 “자신의 전직 보좌관이 후원회장을 부탁하는 데 이를 거절하는 건 인간적 도리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강창일 전 주일대사 및 국회의원(4선),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한우성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도 영상 축사를 통해 ‘송 예비후보가 김포 갑 지역을 발전적인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김포의 가장 큰 이슈인 교통 문제를 언급하며 “9호선 연장 및 직결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김포에서 강남까지 환승 없이 1시간 이내로 출퇴근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정부가 중재안으로 내놓은 5호선 연장안과 관련해서는 “인천을 거치는 5호선 우회 노선으로는 김포의 교통지옥을 해결하는 데 역부족”이라며 “9호선 연장과 함께 김포-서울 강서 간 제3도로를 개설해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은 설 구정 이전에 예비후보 최종 면접 및 컷오프 여부를 결정하며, 경선은 다음 달 15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