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 3명, 박상혁 의원에 공정경선 촉구
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 3명, 박상혁 의원에 공정경선 촉구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4.01.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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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공동성명 발표…현역의원 기득권 활용 등 불공정 행위 규탄

기경환, 김준현, 이회수(가나다 순)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3명이 ‘박상혁 국회의원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29일 오후 발표한 공명선거 촉구 공동성명서에서 ‘이번 선거가 윤석열 검찰 정권으로부터 민주주의를 구해내고 경제위기, 국가 쇠망 위기를 막고 민생 회복과 헌법상의 민주적 질서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하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명, 공정선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등 김포을 민주당 국회의원 경선 과정에서 공명선거, 공정선거를 저해하는 박상혁 예비후보의 불공정한 정치 행위와 부당한 선거 개입 활동 제보가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며 박 예비후보의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들 3명은 계속해서 “박 예비후보가 지난 1월 24일∽25일 양일간 실시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조사 실시 당일에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김포 해병2사단을 격려 방문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현역 국회의원 기득권을 이용한 불공정한 정치 행위”라고 규탄했다.

또한 “공정한 경선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 시 지역위원장을 사퇴하도록 한 당규에 따라 지역위원장을 사퇴했음에도 박 예비후보는 자신의 기득권을 이용해 운영위원 일부를 자신의 선거운동에 동원하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는 등 불공정 선거운동 논란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끝으로 “경선과 관련하여 김포을 지역위원회의 공명정대한 자세와 선거 중립을 촉구하며 국회의원 특권을 이용한 박 예비후보의 개입과 압력이 없기를 촉구한다. 당의 후보가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선출되지 않을 경우, 당내 불공정 논란과 정치 불신으로 본선에서 더 큰 단합과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박 예비후보의 불공정 경선행위 의혹이 계속 이어질 경우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들 3명의 예비후보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한 후 공정 경선을 위한 서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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