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화재 피난 유도 인명피해 제로 유공자 표창
김포소방서, 화재 피난 유도 인명피해 제로 유공자 표창
  • 김포타임즈
  • 승인 2024.03.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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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소방서(서장 한선)는 지난 1월 27일 11시 20분경 김포시 고촌읍 소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침착한 대응으로 피해 확산을 막은 관리사무소 관계자 김배운(남, 1968년생), 허재형(남, 1977년생) 씨에게 김포소방서장 표창을 8일 수여했다.

김배운 씨는 근무 중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기의 화재 신호를 받고 실제 화재인지 확인 도중 12층 거주자로부터 화재 발생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119신고 후 안내 방송으로 “저층 주민분들은 승강기에 탑승하지 말고 계단을 통해 대피하시고, 12층 이상 상층 주민분들은 대피보다는 세대 내에 대기하고 소방대원이 벨을 누르면 나오십시오”와 같이 상황에 맞는 대피방법을 방송함으로써 입주민을 안심시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했다.

특히, 김배운 씨는 최근 개정된 “아파트 화재 시 피난행동요령” 매뉴얼을 숙지하고 이를 활용하여 거주자들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다른 근무자 허재형 씨는 근무 중 김배운 씨의 지시를 받고 화재 현장으로 즉시 이동하여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실시하였고 농연이 확대되자 16층 전 층의 방화문 닫힌 상태를 확인하며 1층으로 내려와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에게 현장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안내하여 소방대원의 화재진압과 농연 확대를 방지함으로써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공로가 인정되었다.

최근 아파트 화재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원인을 보면 피난을 하다 사상자가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소방청에서는 개정된 “아파트 화재 시 피난행동요령” 매뉴얼을 작성하여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한선 서장은 “아파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살고 있는 건물로서 화재 시 잘못된 판단을 한다면 순식간에 패닉(공황상태)에 휩싸여 많은 인명피해가 날 수 있다”며 “정확한 초동대처와 침착하고 빠른 대응으로 대형 인명피해를 방지한 김배운, 허재형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 1월 27일 11시 경에 발생한 고촌읍 소재 아파트 화재는 소방공무원 등 인원 54명과 장비 18대가 투입되어 화재진압 활동을 펼쳐 약 2시간 만에 인명피해 없이 완전히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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