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새학기 은여울중학교(교장 곽지현)에서는 학생들이 쉬는 시간만 되면 ‘은여울 스·케·치’에 삼삼오오 모이는 풍경이 펼쳐진다. 은여울중학교는 겨울방학 동안 기존 2~5층 홈베이스 공간에 학생 쉼터를 조성하고, 특히 4층에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였다.
학생자치회가 주도해 복합문화공간의 명칭을 공모하였고, 스스로 케어하고 치유하는 공간이라는 뜻의‘은여울 스·케·치’가 선정되었다. 기존의 각 층 홈베이스에는 의자만 비치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쉴 곳이 부족해 학생들의 발길이 뜸했는데, 이제는 넓은 쇼파와 카페형 탁자세트, 벤치가 홈베이스와 복도 곳곳에 비치되어 학생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4층 홈베이스에는 조명, 무대시설, 피아노를 설치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학생작품 전시, 소공연장, 교과수업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학생들은 자유롭게 피아노 연주, 춤, 노래를 선보이며 새로운 공간을 즐기고 있다.
곽지현 교장은 “‘은여울 스·케·치’가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소통과 교류의 문화가 공존하는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공간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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