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포갑 박진호, 김포을 홍철호 예비후보가 16일 오전과 오후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 박진호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은 박 예비후보와 함께 ‘김포 교체 의지’를 다졌다.
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제가 입고 있는 스웨터의 숫자 ‘1998’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가? 우리 김포시가 처음 군에서 시로 승격했던 해”라고 강조했다.
김포가 시로 승격한 1998년을 가슴에 새기겠다는 박 예비후보와 ‘김포 벨트’를 구축한 홍철호 예비후보가 “오는 2025년엔 김포시민 여러분께 ‘서울특별시 김포구’를 안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이어 오후 2시 열린 홍철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수 많은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선거사무소 밖 인도에까지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홍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김포를 누구보다 잘 아는 김포 전문가”라면서 “이번 선거는 김포시의 꿈을 이루는 희망과 도약의 선거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지난 21대 총선 이후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서울지하철 5호선 문제를 비롯해 서울과의 통합 등 산적한 지역 현안과 50만 시민의 기대와 여망을 해결하고 김포를 다시 뛰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홍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의 응원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영상에서 “총선은 지역을 위해 헌신할 봉사자를 뽑는 것이기에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오직 시민의 미래를, 그리고 지역의 발전을 생각하면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재옥 원내대표는 “존경하는 홍철호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드린다. 김포시민들이 2번씩이나 선택해 주셨던 홍철호 예비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 김포의 힘 있는 변화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추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