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4일 고시
1조원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4일 고시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10.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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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승인 완료…본 사업 시작
김두관 의원, “원활한 보상과 빠른 착공 기대”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은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4일 경기도에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고시함으로써 보상 등 본 사업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15년 6월 ‘2020 김포도시기본계획’ 시가화예정지로 반영된 후 4년4개월, 2017년 10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제안서가 제출된 지 2년 만이다.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은 당초 지난 해 개발계획 승인 완료를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국토부, 농림부, 환경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의 재심의 결정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었고, 그 때마다 김두관 의원은 부처 장·차관 및 실무진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행정절차를 진행시켜 왔다.

2017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개발대상 지역 내 그린벨트 해제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고, 2018년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되자 관련 조치 및 실무협의 등을 통해 중토위 재심의를 통과시켰다.

2019년 2월에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다시 재심의 결정이 났고, 김 의원은 경기도를 설득하고 민주당 지도부의 지원요청을 통해 5월 재심의를 통과시켰다. 이후 국토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8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최종심의를 통과시킨 바 있다.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은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중심으로 사우고등학교와 태리IC에 이르는 사우동 486의2 일원, 87만5817㎡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풍무역세권개발이 1조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는 2023년까지 6923세대(1만8721명)를 수용하는 주거용지, 공원 등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내년 초 보상을 거쳐,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김두관 의원은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포시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한 끝에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본 사업에 착수하게 되었다”면서 “이제 정부부처 및 경기도 등과 사업을 위한 협의절차가 모두 완료된 만큼, 원활한 보상과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빠르게 착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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