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루이스 시즌 첫 골’ 김포FC, 23시즌 영광 재현한다
‘득점왕 루이스 시즌 첫 골’ 김포FC, 23시즌 영광 재현한다
  • 김포타임즈
  • 승인 2024.03.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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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이하 김포)가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오며 23시즌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3시즌의 김포는 말 그대로 ‘패배자가 아닌 가장 빛난 도전자’로 K리그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팀이자 24시즌을 앞두고 수많은 김포팬들과 K리그가 주목하고 있는 팀이었다.

그러나 24시즌을 앞두고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나면서 김포 위기론이 형성될 정도였다. 하지만 김포는 ‘고정운 사관학교’라 불릴 만큼 강한 카리스마를 앞세운 훈련 속에 선수들의 체력 및 기본기부터 시작해서 선수 개개인의 특성화된 장점을 이끌어내는데 강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24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우선 득점왕 루이스(가운데)를 잔류시키는데 성공한 김포는, 검증된 외인 전남의 플라나와 안양의 브루노를 영입하면서 보다 강력한 외인 구성을 마쳤으며, 각 포지션별 국내 선수들을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렇게 시작된 ‘2024 하나원큐 K리그2’에서 김포는 첫 경기를 전남과의 원정경기로 시작을 알렸다. 기대와 우려 속에 경기에 임한 김포는 전남을 상대로 무려 4점을 허용하면서 첫 경기를 마쳤다. 단순히 경기를 이기지 못한 것에 대한 부분보다 지난 시즌 보여왔던 짜임새 있는 수비력과 압박 전술이 실종되었기에 김포를 응원하는 팬들과 K리그 관계자들은 걱정을 표했다.

김포 관계자는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이 향상되었을지 몰라도 수년간 맞춰온 조직력은 단기간 내에 구현하기 쉽지 않았다”고 현 상황을 판단했다. 이에 김포는 이어지는 부산전의 승리를 위해 남은 기간 3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준비했고, 일주일 만에 다시 경기에 임하는 김포는 달라졌다.

선수들 모두가 상대의 움직임을 살피며 강한 압박을 진행하였고, 벤치에 남아있는 선수와 코치, 스텝, 필드 위에 선수들까지 서로를 독려하며 경기에 임했다. 이 모습은 23시즌 짠물수비를 자랑하며,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던 김포를 보여주는 듯 했다.

그렇게 후반 14분 브루노와 루이스의 패스플레이속에 루이스가 부산의 골망을 가르며 부산을 상대로 1대0으로 리드하게 되었다. 이 골은 지난해 득점왕 루이스의 시즌 첫 골이자 이 경기의 결승골이 되면서 김포는 시즌 첫 승리를 가져오게 되었다.

경기 후 김포 팬은 “첫 경기 때 너무 속상했고, 걱정했는데 한 주 만에 이렇게 다시 예전 김포의 경기력을 재현하니 너무 행복하다. 이번 시즌 꼭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응원하겠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김포는 2024 하나원큐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루이스와 장윤호가 선정되며, 김포 팬들의 기쁨은 현재진행형이다. 김포는 아직 이른 시기지만 반드시 김포시민과 팬들이 원하는 대로 23시즌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나타냈다.

김포는 23일 2024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서울 관악구 벽산플레이어스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나아가 30일 성남FC와의 일전을 준비하며 원정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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