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닫혀 있는 아파트 비상용 승강장 방화문 때문에 보행이 불편하여 휠체어를 타야 하는 우리들은 이동이 불편합니다.”
김포시 구래동 소재 아파트 거주민으로부터 접수된 불편 사항을 깊이 공감한 김포소방서(서장 한선)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오충환 소방안전특별점검단장, 정해득 패트롤팀장과 최영선 LH경기북부지역본부 임대자산관리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개최하였다.
올 초 잇따른 아파트 화재와 관련하여 화재안전 컨설팅과 함께 방화문 점검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닫힌 방화문의 경우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문을 열고 이동하는 것이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포소방서는 LH경기북부지역본부와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평시에는 열린 상태를 유지하고 유사시에만 자동으로 닫힐 수 있는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논의하였다. 먼저 LH경기북부지역본부는 휠체어 이동 시 불편함이 제기된 구래동 소재 아파트에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하고 향후 전 아파트에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선 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소방시설이 장애인에게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한 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LH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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