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이달 중 먹는 물 검사기관인 ‘수질검사실’ 신축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기존 수질검사실 이전 운영은 신축 건물에 기자재와 장비 등을 갖추는 내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고촌정수장에 새로 들어서는 수질검사실은 3층 높이에 연면적 908.85㎡ 규모다. 1층에는 미생물분석실, 2층은 유기물분석실, 3층은 무기물분석 및 연구실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그동안 먹는 물 검사기관을 10년간 운영하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하지만 장비 노후화와 수질검사항목 증가로 분석 장비를 새로 마련하려고 해도 공간이 협소해 정수장 공정관리와 검사기관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김포시는 검사기기 등 장비 교체를 통해 보다 강화된 수돗물 관리와 안전한 수돗물 생산, 정확한 먹는 물 수질검사 관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3정수장 확장공사가 완공되는 2021년부터 먹는 물 수질 검사와 정수장 공정관리 업무가 더욱 증가해 전담부서 신설 등 인력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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