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상수도요금 수도권 중 비교적 비싸
김포 상수도요금 수도권 중 비교적 비싸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4.29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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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경제 작용…인구밀집지 생산원가 적게 들어
사진=MBC 뉴스 캡쳐

김포시 상수도 요금이 수도권 중 비교적 비싼 편으로 나타났다. 상수도 요금은 규모의 경제가 작동해 인구밀집 지역의 경우 생산원가가 적게 들고 이에 따라 물값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MBC가 29일 전국 상수도요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른바 ‘전국 물값 지도’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MBC는 이날 뉴스를 통해 짙은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수돗물 값이 비싼 곳이고 푸른색이 진할수록 싼 곳인 ‘전국 물값 지도’를 공개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평창과 정선은 각각 1400원이 넘는 등 강원 산간지방이 전국에서 물값이 가장 비쌌고, 수도권은 각각 서울시 568원, 파주시 700원대, 김포시 800원대, 양주시 900원대로 나타났다.

이처럼 강원 산간지방 수도요금이 비싼 이유는 인구가 적고 땅이 험해 생산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서울시 등 수도권은 규모의 경제가 작동, 생산원가가 적게 들고 물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MBC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 같은 분석과는 무관하게 경북 군위군은 376원으로 전국에서 물값이 가장 싼 데, 이는 지자체장이 저가격을 고수해 지난 20년 동안 물값을 한 번도 올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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