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서장 안경욱)는 23일 오후 2시 김포 대곶면 대명리 대명항에서 해경과 함께 항구에 매어둔 선박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충남 태안 신진항에 정박해 있던 23톤급 통발어선 화재(부상 2명, 어선 28척 소실)와 마산합포구 구복선창 바지선 화재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해양경찰과 합동으로 선박화재 상황을 가정, 차량 부서위치 선정 및 초기 진압대책을 강구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대비했다.
중점 훈련 내용으로는 △선박 간 연소 확대 발생 차단 △선박화재 대비 기관별 대응 임무숙지 및 현장적응 훈련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훈련 등이다.
안경욱 서장은 "선박은 유류, 가스 등 위험물이 있어 화재 발생 시 폭발 위험성이 항상 존재한다"며 "선박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어항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초기 화재진압을 목표로 선제적 대응 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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