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지정 생태숲학교인 김포 고창초등학교(교장 성상원)가 10월 21일(금) 「제2회 고창 생태숲 EXPO」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 및 장기동장 등 15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80여 명의 학부모 봉사자의 지원을 받아 성대하게 치러졌다.
고창초 오케스트라의 생태 공연을 시작으로 도토리 팽이, 단풍나무 헬리콥터 등 학생이 만든 부스 24개, 학부모회에서 만든 11개의 생태환경 부스를 운영했다. 그뿐만 아니라 (사)생명의숲,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통진청소년문화의집, 우리동네 둘레길만들기 등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5개 부스를 포함하여 총 40개의 생태환경 부스가 운영됐다.
고창초 학부모회 이미란 회장은 “올해 학교의 가장 큰 행사를 학부모회에서 함께해서 너무 행복하다. 학교의 한 주체로서 학부모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정경미 교사는 “코로나로 지난 3년간 학교 교육활동이 전체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아이들 마음을 달래고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하며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해준 교사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상원 교장은 “생태숲 엑스포에서 운영하는 생태 부스 하나하나는 프로젝트 수업과 연계되어 있어 더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생태숲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시대를 이끌어가는 학교가 되겠다”고 약속하였다.
한편, 고창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생태 숲 학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생태, 환경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행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