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김포시는 하성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한 닭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형 AI(조류인플루엔자)항원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AI 발생 농장 인근 도로에 통제 초소를 설치, 긴급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농가는 방역당국이 2일 농가를 예찰하는 과정에서 파악됐다. 이 농가는 최근 닭이 폐사하는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기르는 닭 8만마리를 3일 오후부터 살처분하기로 했으며 500m 이내 다른 농가가 없어서 다른 농가는 살처분을 하지 않는다.
김포에는 총 60여 농가에서 약 170만마리의 닭을 기르고 있으며 시는 2일 오후 11시부터 농가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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