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감사결과 김포 반디·가현도담·한울·해솔유치원 적발돼
도교육청 감사결과 김포 반디·가현도담·한울·해솔유치원 적발돼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8.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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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유치원 재정상 조치액 4억2천여만…국세청 통보액 10억7천여만원
경기도교육청, 김포 4곳 등 처분 확정 20개원 명단 홈페이지 추가 공개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전수감사 결과 처분이 확정된 김포 반디, 가현도담, 한울, 해솔유치원 등 도내 20개 유치원 명단을 지난 8일 홈페이지(http://www.goe.go.kr/)에 추가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20개 유치원에 대한 재정상 조치액은 총 27억3000여만 원이다. 1개원 당 최소 460여만원에서 최대 8억7000여만원까지 처분을 내렸고 세금 탈루가 의심되는 69억5000여만원(19개원)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명단을 통보할 방침이다.

명단이 공개된 김포 반디유치원의 재정 상 조치와 국세청 통보액은 각각 4억2039만8000원과 10억7496만6000원이다.

또 가현도담유치원의 경우 재정 상 조치와 국세청 통보액은 각각 3203만3000원, 1억2625만4000원이고 한울유치원의 재정 상 조치와 국세청 통보액은 각각 3667만3000원과 2억757만1000원이다. 해솔유치원은 재정 상 조치와 국세청 통보액이 각각 2366만원과 9660만8000원이다.

김포 지역 4개 유치원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도 내 유치원은 ▲수원 해들유치원, 꿈꾸는아이들유치원, 푸른하늘유치원, 우리유치원, 하나린유치원, 파라다이스유치원 ▲화성 해오름유치원, 다온유치원 ▲파주 꿈의유치원 ▲남양주 샛별유치원, 청학유치원 ▲부천 예일유치원, 예아뜨유치원 ▲용인 석성숲유치원 ▲성남 숲리라유치원 ▲광명 트인아이유치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지난 6월3일과 7월5일 두 차례에 걸쳐 5월까지 전수감사를 완료한 사립유치원 중 감사처분이 확정된 23개 유치원과 자료제출을 거부한 19개 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이 올해 7월까지 사립유치원 147개원에 대한 전수감사 결과 처분이 확정된 유치원은 43개원, 자료제출을 거부한 유치원은 19개원으로, 홈페이지에 공개된 명단은 모두 62개원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현재까지 원아 수 200명 이상 대형 유치원 120개원 중 자료제출을 거부한 유치원 등 8개원을 제외하고 감사를 마쳤으며, 이달부터는 원아 수 100명 이상 200명 미만 397개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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