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보름초등학교(교장 이경자) 5학년 학생들은 지난 24일(금) 스스로 만든 규칙과 규정을 지킬 것을 다짐하는 생활 규칙 선서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5학년 학생들이 사회 시간에 헌법과 법률에 대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각 학급 규칙을 만들고, 학급 임원들은 자신들이 속한 반의 학급 규칙을 바탕으로 학년 공통의 규칙을 논의하고 수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급 임원들은 공동 규칙 초안을 완성하고, 추가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최종적인 학년 생활 규칙을 확정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생활 규칙을 가지고 5학년 학생들은 선서식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책임 의식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 조재현 전교 부회장은 “모든 학생이 모여 함께 규칙을 만들고, 선서를 통해 규칙을 다시 상기할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 오늘 선서식을 계기로 우리 스스로 세운 규칙을 더 잘 지키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보름초 5학년 한성은 부장 교사는 “앞으로 아이들이 책임 의식을 갖고 스스로 만든 규칙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동료 교사들과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경자 교장은 “학생들의 생활지도는 더 이상 권위로 시킨다고 해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보름초등학교는 앞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규칙 준수를 통해 민주 시민 의식을 기르고 질서를 지키는 문화를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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