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애인체육회 주최·주관으로 제17회 김포시장배 장애인 보치아대회가 5일(수) 걸포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관내 장애인 선수 및 임원 약 400명이 참가하여 개인전과 2인조, 단체전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보치아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개인전에서는 개인 참가자인 이양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김포시장애인복지회 김석문 선수는 준우승, 예지원 김봉준 선수는 3위를 했다.
또한 2인조 경기에 출전한 예지원 조원규, 이창용 선수가 우승을 했고, 김포시장애인복지관 정정남, 최용준 선수는 준우승, 통진중학교 양수연, 유채린 선수는 3위에 올랐다.
보치아대회 꽃이라고 하는 단체전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포시지회가 통진중학교를 누르며 처음으로 대회 우승을 거머줬고, 통진중학교가 준우승, 예지원이 3위를 차지했다.
개인시상 부문 우수 심판상은 김민식(김포시체육회), 모범 선수상은 박서연(밀알주간보호센터), 김성아(김포시장애인복지관) 선수에게 돌아갔다.
보치아는 표적구에 가까이 위치한 공의 숫자에 따라 득점이 되어 경기 방식이 간단하고 배우기가 쉬워 공을 던질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어디서든 시작할 수 있는 스포츠다.
중증 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이나 현재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고도의 민첩성과 지구력 등 체력향상과 판단력 및 집중력 증진에도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김포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보치아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 유도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어울림 체육 환경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향후 다양한 종목의 개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