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서점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시행 중인 ‘지역서점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서점 운영자가 직접 서점 특성에 맞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주고, 시는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점과 시민 간 접점을 찾아 서점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의 서점을 시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1석 2조 사업이다. 올해는 전년보다 지원 규모를 확대, 지역 서점 총 7개소를 선정하며, 5월부터 10월까지 각 서점의 독창성과 특색을 살린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획, 시민들을 책 가까이 초대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5월 19일 ‘하브루타 그림책방’에서 열리는 ‘가족이 함께하는 그림책 독서’ 강연이다. 이어 6월에는 ‘꿈틀 책방’의 ‘책과 영화로 읽는 제인 오스틴’ 강연과 ‘봄길 책방’의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 강연이 준비돼 있다.
7월에는 ‘책방 짙은’에서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 읽기’, 9월에는 ‘고촌문고 책마루’에서 ‘우리 아이의 말하기 고민 해결을 위한 대화법’, 10월에는 ‘코뿔소 책방’에서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민들레와 달팽이’에서 ‘모두를 위한 토지’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각 지역서점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해당 지역서점 또는 시립도서관 담당자(031-5186-4664)에게 문의하거나 김포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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