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김포치매안심센터 협업, 스마트태그로 실종자 찾는다
김포경찰서·김포치매안심센터 협업, 스마트태그로 실종자 찾는다
  • 김포타임즈
  • 승인 2023.07.11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매 노인 실종 신고 약 30분 만에 발견

김포경찰서(서장 김규행)는 김포치매안심센터와 협업,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위치 추적장치 보급계획 ‘다못다붓’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못다붓’은 함께 가까이 붙어있다는 뜻으로 실종 예방을 위한 위치추적기 ‘스마트태그’와 유관기관의 협업을 뜻한다.

기존에도 실종예방을 위한 위치추적기 배회감지기가 있으나 짧은 사용 시간과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여 사용에 어려움이 따랐다. 반면 새로 도입된 스마트태그는 충전 없이 약 200일 간 사용 가능하며 통신비가 없어, 배회감지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태그 효과는 보급 약 한 달 만에 입증되었다. 6월 8일 스마트태그를 사용 중인 치매환자의 실종신고가 접수되었고 약 30분 만에 위치추적을 통해 서울 강서에서 발견했으며, 7월 4일에는 중증 ADHD 아동 실종 접수 약 90분 만에 서울 당산에서 발견하여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였다.

2022년 기준 평균 수색 시간 치매노인 5시간, 지적장애 53시간이 소요된 것과 비교할 때 스마트태그를 사용한 수색 시간 단축은 주목할만한 성과이다.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김포치매안심센터와 협업, ‘스마트태그’를 치매노인·정신장애인 대상으로 무상 보급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후속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규행 서장은 “치매노인·정신장애인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업, 실종예방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 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