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발목 잡는 행태 멈춰야 한다”
“집행부 발목 잡는 행태 멈춰야 한다”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3.07.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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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석 김포시의원, 제2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

황성석(사진) 김포시의원이 11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2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는 시민의 고통을 볼모 삼아 집행부의 발목을 잡는 행태를 멈춰야 한다’ 제하의 주장을 펼쳤다.

이날 황성석 의원은 “김포골드라인을 비롯한 김포시 교통 문제를 김병수 시장을 비롯한 집권 여당에만 책임을 전가하거나 김포시민의 고통을 이용하는 구태정치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포골드라인은 민선5기~6기 유영록 시장에서 민선7기 정하영 시장까지 모두 민주당 전임시장에 의해서 추진·개통됐다. 2량짜리 경전철 골드라인이 개통된 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 ▲김포시장 ▲국토교통부 장관 ▲대통령, 모두 민주당 소속이었다. 김병수 현 시장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였으며, 취임한 지 갓 1년이 지난 김병수 시장에게 모든 책임을 따져 묻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병수 시장이 무엇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지, 그리고 의도적으로 올해 발생한 사고 건수만 부각시켜 마치 김포골드라인의 안전사고가 김병수 시장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것 마냥 선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병수 시장은 70번 버스 운행을 통해 출근시간대 평균 혼잡률을 200% 이하로 개선하는 등 시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김포시의회 또한 김병수 시장의 발목잡기를 멈춰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인천광역시와 김포시의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 합의를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대외비로 관리하는 것이 집행부의 결단이라면 존중해 주시길 바란다. 김포시 교통문제 등 모든 사업 관련 계획 등은 시장의 전유물이 아닌 전권이다. 이제 더 이상 김포시 교통 문제를 놓고 정쟁화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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