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자중학교(교장 이혜경)는 지난 14일 김포다도박물관의 찾아가는 전시교육 프로그램 ‘지속 가능한 K-차(茶) 문화 행사’를 개최하였다.
한・중・일 3국의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되었다. 3국의 전통 차 문화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과 다도에 사용하는 찻주전자, 찻잔, 찻숟가락 등 다기가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다과 및 차를 직접 시식하고 시음할 수 있는 행사도 열렸다.
3학년 곽서경 학생은 “같은 잎으로 만든 차라도 볶는 방법에 따라 차의 종류가 달라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같은 종류의 차라도 한・중・일 3개국이 서로 다른 다기를 사용하며, 각국의 개성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을 구현해 낸다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경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차 문화에 친숙해지고, 차 문화의 예술과 역사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학생들의 전통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을 충족하는 장을 열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김포다도박물관 관계자분들과 학부모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포여자중학교는 이번 차 문화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 전통 관련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여 연속성을 확보한 지속 가능한 전통문화 체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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