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양곡중학교(교장 이신숙)와 양곡고등학교(교장 이윤익)는 지난 21일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독서캠프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교육공동체의 독서 문화 정착과 독서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중 참여를 원하는 학생 28명이 모둠별 활동을 진행했다.
‘일상의 발견과 마음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늦은 밤까지 청소년의 마음을 다루는 시 읽기, 쓰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필사 엽서를 만들고, 모방 시를 창작, 디자인 협업 도구를 활용해 모둠별 시화를 디자인하여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소통하며 서로 배움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은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 시기의 마음을 다루는 일, 그리고 시를 읽고 쓰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시 경험 쓰기 활동을 진행해 한 편의 글을 완성해 보기도 하였다.
양곡중 김서진 학생은 “선배들의 도움으로 디자인 도구를 활용해 모방 시를 디자인할 수 있었고,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궁금증도 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양곡고 박가람 학생은 “주변의 소재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인의 마음을 가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시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김포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