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원총연, “대광위 결정 믿고 무조건 승복하겠다”
김포 원총연, “대광위 결정 믿고 무조건 승복하겠다”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3.09.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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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성명 통해‘이제는 대광위의 시간…공명정대한 결정 믿는다’
대광위, 이르면 다음 주중 평가단 구성해 9월 중순 노선안 결정할 듯
검단5호선비상대책위원회의 시위용 트럭과 현수막./사진=검단5호선비대위
검단5호선비상대책위원회의 시위용 트럭과 현수막./사진=검단5호선비대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이 달 중순쯤 서울5호선 검단 김포 연장 노선안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김포원도심총연합회(위원장 정동영, 원총연)가 ‘대광위의 공명정대한 결정을 믿고 무조건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원총연은 이 날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대광위의 공명정대(公明正大)한 결정을 믿고 이의 없이 무조건 따르겠다’ 제하의 성명을 통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이제는 대광위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물이 돌을 굴리지 못한다’란 이야기가 있다. 강물이 아무리 흘러도 돌을 굴리지 못한다는 뜻으로, 세태에 흔들리지 말고 꿋꿋하게 정당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공명정대한 발표를 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포원도심총연합회는 대광위의 결정에 이의 없이 무조건 따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초 대광위는 ‘경기도 김포시와 인천시 최종안을 8월 안으로 제출 받아 직권중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18일 김포시안을 최종안으로 대광위에 제출했으나 인천시가 지난 31일에야 최종안을 제출하면서 대광위 직권중재 결정이 9월로 넘어오게 됐다.

김포시는 인천 검단 1곳과 불로동을 지나 김포 장기지구로 이어지는 노선을 최종안으로, 인천시는 검단 2곳과 원당지구 1곳, 불로동을 거치는 노선을 최종안으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광위는 이르면 다음 주 중 평가단을 구성하고 빠르면 9월 중순 최종 노선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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