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포시, 파주 돼지농장 ASF 발생에 총력 대응 나서
속보=김포시, 파주 돼지농장 ASF 발생에 총력 대응 나서
  • 조충민 기자
  • 승인 2019.09.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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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상황실→재난안전대책본부 격상…축산차량 이동 제한

김포 인근 파주 돼지농장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17일 오전 공식 확인됨에 따라 김포시도 ASF방역대책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는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심각’ 단계로 높이고 추가 발병 방지와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긴급 방역조치에 나서는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먼저 농업기술센터 내 축산차량을 소독하는 거점소독소 1곳을 긴급 설치하고, 관내 주요 경로에 통제소 2곳을 운영해 축산차량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ASF 발병 우려가 높은 농장 10곳에 대해서는 돼지들의 도축장 이동을 제한하고 ASF 감염 의심 돼지들은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현재 김포 지역에는 돼지농장 20곳이 있으며 돼지 3만6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한편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ASF는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일단 감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며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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