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내년 1월부터 산모 1인당 56만여원 지원
김포시, 내년 1월부터 산모 1인당 56만여원 지원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3.04.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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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위해 연간 11억여원 전액 시비 투입

김포시 출산 가정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해 산모 1인당 56만여원이 내년 1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예산 전액이 시비로 충당된다.

12일 김포시 보건사업과에 따르면 김병수 김포시장 선거 공약인 ’산후조리 종일 돌봄 공공서비스 공급’을 위해 김포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내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김포시 산모 약 2천명(추계 인원 )이며 산모 1인당 56만9250원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 예산은 연간 11억3850만원(시비 100%)이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가격 중 본인 부담금 90%를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출산가정에 건강 관리사를 파견해 산모 영양관리(식사), 유방관리, 산후체조, 좌욕, 신생아 돌보기, 예방접종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포시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조정과에 사회보장제도 협의 요청 공문을 지난 3월 제출했으며 4월~5월 복지부로부터 회신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복지부 회신이 오는대로 오는 7월 ‘김포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예산을 내년 본예산에 편성한 뒤 내년 1월부터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이 없기 때문에 복지부 협의가 잘 이뤄질 걸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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