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베니체 활성화 등 위해 5호선 연장사업 최종안에 꼭 포함돼야’
김포경찰서역 추진위원회(위원장 소윤혁, 추진위)가 서울5호선 김포경찰서역 추가 설치를 원하는 시민 1만4천여명의 연명부를 조만간 김포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30일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부터 ‘김포경찰서역 확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 1만4763명의 서명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9일 대광위의 서울 5호선 연장 사업 중재(안)에 ‘김포경찰서역’이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연명부를 시에 빠른 시일 안에 제출할 방침이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27일 발표한 공동성명문에서 “김포경찰서역은 김병수 김포 시장 선거 공약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김포 8경 중 으뜸인 랜드마크 라베니체 상권의 관광수익 증대와 지식산업센터의 기업 유치를 통한 김포시의 저변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역”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추진위는 또한 이날 성명에서 “대광위의 5호선 조정(안) 노선의 변경 없이, 대광위가 제시한 ‘도시 밀집도’, ‘이용수요’, ‘수혜인구 ’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최적의 위치는 ‘금빛수로 1교 사거리’라고 밝혔다.
소윤혁 위원장은 “김병수 김포시장께서 선거 당시 우리 시민들에게 김포경찰서역을 약속하였으며, 얼마 전 서울 편입 첫 주민설명회 당시에도 주민들의 김포경찰서역 질문에 각종 언론과 대중들 앞에서 ‘시비를 들여서라도 꼭 김포경찰서역을 짓겠다’라고 확언하셨던 것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이러한 시민과의 약속이 지켜지기를 기대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한편 추진위는 지난해 8월 말 출범한 시민단체다. 라베니체 관리단 연합회, 마스터 비즈파크 관리단, 테리비즈타워 관리단, 현대메디컬프라자 관리단, 한강센트럴자이 1단지, 한강센트럴자이2단지, 한강센트럴자이 미래연합이 모여 일대의 교통 개선을 위해 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