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13일 4일간 열리는 제198회 김포시의회 임시회에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이하 동의안)’이 상정돼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의 이번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부터 시의회의 담당 상임위원회가 도시환경위원회로 변경돼 시 집행부와 공사가 시의회 동의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일 김포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동의안에 따르면 민관합동방식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할 특수목적법인(SPC)에 공사 지분 50.1%에 해당하는 25억500만원을 출자할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지난 2017년~2026년이며 걸포동 일원 시가화 예정용지 83만5944㎡(25만2872평)가 사업 대상지이고 총 사업비는 1조555억원(사단법인 건설경제연구원 출자 타당성 검토 결과)이다.
민간 출자자는 △재무출자자 미래에셋대우(주) 7억원(14.0%), 미래에셋케피탈(주) 4억9500만원(9.9%) △건설출자자 현대엔지니어링(주) 4억원(8.0%), ㈜태영건설 3억5000만원(7.0%), 제일건설(주) 3억원(6.0%) △전략출자자 ㈜김포발전개발 2억5000만원(5.0%)으로 구성된다.
특화시설로는 1만4000㎡ 규모의 생활·문화체육시설(아트홀, 수영장, 운동 및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또 34만8400㎡ 부지 위 저층부에는 판매 및 문화시설, 복합쇼핑몰이 자리하고 상층부에는 주거시설이 입지한다.
향후 추진 일정을 보면 이번 시의회 임시회에서 출자동의안이 의결되는 경우 오는 6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하반기 중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 및 승인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 개발계획 수립 승인 △2022년 하반기 실시설계 인가 △2023년 하반기 기반시설공사 착공 △2026년 상반기 기반시설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A 의원은 “공사의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민선7기 들어서면서 종합운동장 입지 문제로 사업이 보류돼 2년여 늦어진 상태인데다 지역사회의 민감한 사안인 중학교 신설계획이 들어있어 신속한 사업추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향후 걸포4지구 사업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것인지 후속 취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