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첫 무더기 시정질문 23일 연출
김포시의회, 첫 무더기 시정질문 23일 연출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3.06.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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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의원 14명 중 7명 참여…민주 5명 신청에 국힘 2명 ‘맞불’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힘 2명 등 모두 7명의 의원들이 제225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23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대거 나선다.

통상 시정질문은 김포시장과 의원 1명이 1대 1로 일괄질문·답변 방식의 본질문을 하고, 이어 1문 1답의 보충질문·답변 방식으로 진행돼 왔지만 이번처럼 무더기 시정질문이 연출되기는 처음이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민주당 측이다. 오강현 부의장(보충질문자 정영혜 의원)과 김계순 의원(보충질문자 장윤순, 김기남 의원)이 시정질문 의사를 밝혔다. 모두 7명의 민주당 의원 중 유매희, 배강민 의원을 제외한 5명이 시정질문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맞서 국힘에서는 김종혁, 유영숙 의원이 시정질문 요지서를 의장에게 제출했다. 시정질문 순서는 오강현 부의장, 유영숙 의원, 김계순 의원, 김종혁 의원 순으로 정해졌다.

김포시의회 회의규칙 제66조의2(시정에 관한 질문)에 따르면 ‘①본회의는 제32조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기간을 정하여 시정에 관한 질문을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의 본질문과 1문 1답 방식을 보충질문으로 할 수 있다. ②질문은 본질문 10분과 보충질문 20분의 범위 내에서 실시하되 답변시간은 이에 포함하지 아니한다. ③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자 하는 의원은 미리 요지와 소요시간을 기재한 질문요지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의장에게 제출하여야 하며, 의장은 늦어도 질문시간 72시간 전까지 시장에게 도달하도록 송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 동안은 시의회 관행에 따라 시정질문을 1대 1방식으로 진행해 왔으나 시의회 회의규칙을 보면 시정질문 본질문 및 보충질문과 관련, 인원수에 대한 언급이 없기에 시의회 최초의 무더기 시정질문도 가능하기는 하다.

한편 김포시의회 본회의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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