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김포 연장에 여, 야 모두 집중해야 할 때”
“5호선 김포 연장에 여, 야 모두 집중해야 할 때”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3.07.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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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강민 김포시의원, 제2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

배강민(사진) 김포시의원이 21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2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5호선 김포 연장이란 지역적 과제에 여, 야 모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배강민 의원은 이날 ‘지방정치는 생물이 아니다’ 제하의 발언에서 “우리 정치현실에서 ‘정치가 생물’이라는 말은 불합리한 정치풍토를 풍자할 때 더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시민의 삶과 밀접한 지방정치가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 뒤에 숨어 정치인 자신은 물론 개인의 미래나 영달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만을 생각했다면, 정치적 이해타산 대신 김포의 미래만을 내다봤다면 적어도 골드라인 역사가 2량 정차용으로 설계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크다. 이제 김포가 기댈 것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뿐이나, 5호선만큼은 어느 정당의 이익이나, 어느 정치인의 출세를 위하여 또는 다가올 총선 등 정치적 역학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되는 중차대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김포는 시민과의 어떠한 합의과정도 없이 지난 해 11월 서울시, 강서구로부터 건폐장부터 받아들이고 말았는데 그렇게 서둘러야 하는 일이었는지, 김포시민들을 위한 일이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이제는 여야를 떠나 오직 시민만 생각하며 서울5호선이 김포로 연장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전략을 세워 조기착공시켜야 하는 지역적 과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끝으로 “정치적 실리만을 생각하며 퍼포먼스에 몰두하기보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김포의 미래 향방을 가릴 수도 있는 5호선 연장 사업이 합리적이고 정상적으로, 그리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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