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지연 조사특위 제4차 행정사무조사 지상중계[1]
개통지연 조사특위 제4차 행정사무조사 지상중계[1]
  • 김포타임즈
  • 승인 2019.08.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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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떨림 현상에 대한 김포시의 뒤늦은 대응 질타
7월3일 ‘안전검증 촉구’공문 안이한 대처 집중 추궁

5일 열린 김포시의회 김포도시철도 개통 지연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혁 시의회 부의장, 이하 조사특위) 제4차 행정사무조사에서는 △김포시의 차량 떨림 현상에 대한 뒤늦은 대응 △국토교통부의 지난 달 3일 ‘안전 검증 촉구’ 공문과 관련한 김포시의 안이한 대처 등에 대한 집중적인 추궁이 이어졌다.

김계순 김포시의원.
김계순 김포시의원.

◇김계순 위원=차량 떨림 최초 인지 시점이 지난 해 12월이고 올해 4월~5월 떨림이 집중됐다고 한다. 3월29일 최초 차륜 삭정이 시작됐다. 5월22일 첫 번째로 차량 방향 전환을 시도했고 5월29일부터 다시 차륜 삭정을 시작했다.

지난 해 12월부터 떨림이 이미 인지됐고 떨림 현상 대책회의는 1월3일 최초로 개최(차량 제작사 로템, 김포철도사업단, 김포골드라인운영주식회사 참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에서야 차량 방향 전환을 처음 시작했다.

김포시의 대응이 너무 늦은 거 아니냐? 국토교통부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운행을 시작하면 떨림 현상이 지속돼 안전에 문제가 있을 거라는 판단을 한 거 같다.

떨림 문제가 발생했다면 전문기관의 안전검증을 미리 받아서 국토부 개통 승인에 대비했어야 한다. 시의 관리부실이 개통 연기를 불러왔다고 생각한다.

영업시운전 과정에서 승차감 지수를 만족시켰음에도 불구하고 7월5일 국토부가 지적한 관리 소홀의 의미는 뭐라고 생각하나? 시는 차량 방향 전환과 차륜 삭정이 임시방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시가 보다 빨리, 먼저 방향 전환과 삭정을 했다면 7·27 적기 개통이 가능했다고 보는가?

현재 진행 중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기연) 검증과정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됐나? 차량 방향 전환을 자주하면 차륜 삭정 주기를 늘릴 수 있나?

◇전종익 김포시 교통국장=(철기연이) 7월29일~31일 승차감지수, 주행 안정성 등을 측정했으며 그 데이터를 현재 분석 중이다. 분석기간은 10일 정도이고 2주 정도 지나야 분석결과가 나온다.

안전 검증 절차가 끝나고 행정절차를 밟는데 30일 정도 걸린다. 행정절차 기간을 줄이기 위해 TF팀을 구성한 거다. 떨림 현상 원인에 대한 장기 대책과 관련, 내일이나 모레쯤 국토부를 방문해 용역 발주와 입찰 등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지 협의할 예정이다.

◇박헌규 도시계획과장(전 철도과장)=지난 해 12월 전 구간 운행을 해 보니 몇 개 구간에서 떨림이 있어 1월3일 대책회의를 했다. 철도 건설 사업은 하나의 과정이 완료돼야 다음 과정으로 넘어간다.

영업시운전(5월10일~6월23일)까지 진행된 건 이전 과정이 문제가 없었다는 반증이다. 종합시운전 과정에서는 개통 연기를 생각 못했다. 종합시운전 기준을 개정지침에 맞춰 강화된 기준을 적용했다.

7월1일 국토부 방문 때 국토부가 안전검증 문제를 꺼냈다. 또 관련해서 7월3일 교통안전공단과 협의를 가졌다.

차량 방향 전환과 차륜 삭정을 모든 차량 편성에 대해 하지는 못했다. 영업시운전 때 시점과 종점 간 목표 도달시간이 있다 보니 가혹하게 시운전을 한 측면이 있다.

우측 곡선이 다른 노선에 비해 많다. 속도도 다른 노선 보다 빠르다. 떨림 현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방향 전환과 차륜 삭정을 하니 승차감 지수가 기준치 이내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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