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지연 조사특위 제4차 행정사무조사 지상중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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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타임즈
  • 승인 2019.08.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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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연, 지난 4월19일 김포도시철도 적합 승인
김인수, “개통 재연기 뒤 다시 철기연 검증 받고 있다”

◇강태융 김포철도사업단장=노반 건설은 지난 해 11월 모두 마쳤다. 지난 2월까지는 로템사에서 개별 차량에 대한 검증을 했다. 지난 해 12월 떨림은 큰 문제가 없었고 지난 4월 교통안전공단에서 떨림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교통안전공단이 6월25일 ‘모든 편성에 대한 차륜 삭정이 개통 시기(7월27일)까지 가능하냐?’고 물었다. 7월3일 국토부를 방문, 7월27일 개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국토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인수 김포시의원.
김인수 김포시의원.

◇김인수 위원=지난 4월19일 철기연에서 김포도시철도 적합 승인을 했다. 운영사(김포골드라인운영주식회사)에서 영업시운전 뒤 결과보고를 했나?

점검항목 44개 중 경미한 사항 4개는 자체 조치가 가능한 거냐? 승차감지수와 관련, 5월16일 떨림 3.65 말고는 문제가 없었다. 왜 44개 점검항목에 떨림은 없냐? 떨림을 교통안전공단에 왜 보고 안 했냐? 안전성 측면에서 떨림은 중요한 사항 아닌가?

차량성능시험, 시설물 안전시험 등을 다 받았는데 국토부가 7월3일 왜 공문을 보냈다고 생각하냐?

TF팀 회의 때 업서버로 참가했는데 철기연 관계자가 KTX 등도 초기엔 떨림이 있었다고 말하더라. 절차적, 법적 검증을 다 거쳤는데도 불구하고 국토부가 안전성 문제를 (뒤늦게) 제기한 데 대해 시장과 함께 (시 관계자들이) 국토부를 방문해 (7월3일자 공문의) 의도를 파악해 봤는가?

개통 뒤에 벌어질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한 비난을 피하고자 개통을 연기한 거 아닌가? 공문 하나 왔다고 연기하는 게 말이 되냐? 국토부 담당자가 공문을 보낸 근거, 이유를 확인해 봤나?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철기연이 이미 안전검증을 했는데 또 다시 철기연 검증을 받는 셈이다.

◇박헌규 과장=떨림이 안전에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 해 12월부터 꾸준히 관리해 왔다. (하지만) 국토부가 안전 상 문제를 이유로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받아보라고 판단한 거 같다. 7월3일 국토부 공문을 받고 공문을 시행해야 하기에 시장에게 연기 보고를 했다. 7월1일과 3일 국토부 보고 시 (국토부가) 안전성 검증을 받으라고 권고했다. 시운전을 더 하면서 삭정, 전환을 해 보는 방안과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을 받는 방안, 두 가지가 있다고 국토부 담당자가 당시 말했다.

박우식 김포시의원.
박우식 김포시의원.

◇박우식 위원=국토부 입장에서 보면 승인해 주고 문제가 생겨도 책임, 승인 안 해줘도 책임이다. 안전사고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승인 안 해 줄 거다. 시의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지 않았나? 떨림 12월 발생 때 국토부 보고했나? 김포철도사업단장은 지난 해 12월 최초 떨림에 대해 어떻게 판단했나? 개통에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했나? 4월 떨림 때는 개통 연기 생각했나? 우측 선로가 (좌측 선로 보다) 61% 많아 편마모가 발생하는 사실을 최초 언제 인지했나? 떨림이 지속되면 탈선도 나타날 수 있다고 철도 전문가들은 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삭정은 해열제 먹는 꼴이다.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고 임시방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헌규 과장=국토부에 종합시운전 시행계획 보고한 게 지난해 12월이다. 1월3일 회의 때 차량 진동 대책을 마련하면서 궤도 점검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5월에 떨림 문제를 중요하게 인지하고 6월에 대책마련에 나섰다. 개통에 문제가 없으리라고 판단했다. 떨림을 삭정, 방향 전환으로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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