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회계처리 오류 문제 등 도마 위 올라
김포FC 회계처리 오류 문제 등 도마 위 올라
  • 조충민 기자
  • 승인 2023.06.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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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행복위, 지난 16일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 제225회 정례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의 지난 16일 김포FC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사에서는 회계 처리 오류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현주 위원은 첫 질의에서 “지난 해 행감 때 김포FC 최재형 감사와 결산회계 감사를 맡은 박순복 회계사가 같은 회계법인 소속이라는 문제점을 지적했었다. 이에 새 회계법인으로 우리와 연고가 전혀 없는 강남에 있는 회계법인을 선택한 건 굉장히 잘한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위원은 이어 “그런데 2022년 회계연도 결산감사 자료를 보면 ‘2021년도 회계 사항에 대해 어떤 의견도 내지 않겠다’고 밝힌 감사 의견이 있다. 그리고는 2021년 회계연도 전체에 대한 회계처리를 재작성했다. 보조 수익금을 기본 재산으로 해서 회계 처리한 오류 등 35억원을 수정했는데, 이는 2021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서 우리가 봤던 내용 자체가, 전체적인 근간이 흔들리는 굉장히 큰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김포FC 사무국장은 “새 회계법인 회계사의 의견에 따라 조치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영혜 위원은 “2022년 회계연도 결산서를 보면 기부금이 쭉 나와 있다. 정관과 법인세법 시행령에 따라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3월 31일까지 공개해야 하는데 아직 공개는 안 돼 있는 것 같다”고 질책했다.

이에 사무국장은 “2021년 기부금을 홈페이지에는 아직 공개를 못했고 국세청에만 공개를 했다. 기부금 모집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서 운영을 해 왔는데 김포FC 기부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기부금을 받도록 절차가 돼 있는 걸 나중에 알았다. 2022년부터 그렇게 하고 있는데 각 회사라든가 아니면 단체라든가 이런 데에서 저희한테 기부를 할 수가 없도록 돼 있어서 현재는 기부금을 못 받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소액 후원금은 굳이 홈피에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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